EZ EZViwe

비정상돼지 출하 자제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18 00:00:00

기사프린트

대한양돈협회가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비규격돈 및 비거세돈 등 비정상 돼지의 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는 비정상 돼지가 농협 서울축공으로 집중되면서 평균경락단가를 낮추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는 양돈협회 자체조사결과 일부 지역농협에서 비규격돈 및 비거세돈을 서울축공으로 집중 출하하고 있으며 더욱이 일부 육가공업체에서는 타 도축장에서 도축후 서울축공에 지육을 상장하기 때문에 평균 경락단가를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양돈협회는 지육거래 기준가격을 서울시세에서 전국 13개 도매시장 평균가격으로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돈협회는 서울축공의 일일 경락가격의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출하일에 따른 농가들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양돈협회는 서울과 수도권, 전국평균을 비교할 경우 지난 9일 기준 각각 2천7백42원, 2천7백53원, 2천8백8원이었으나 10일에는 2천4백51원, 2천5백49원, 2천6백90원으로 각각 2백91원, 2백4원, 1백18원이 하락했는데 하락폭이 서울이 10.6%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 7.4%, 전국 4.2%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울축공의 등락폭이 수도권과 전국평균에 비해 크기 때문에 이지역 농가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설명이다.
또 양돈협회는 전국 14개 도매시장중 서울축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4%로 전국을 대표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