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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체 원유 9% 감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23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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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와 유업체 소속 낙농가들 사이에 원유 감산을 놓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지난해 유업체 소속 낙농가들은 평균 9%를 감산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유가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유업체별 원유 납유량을 점검한 결과,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1%씩 평균 9%를 감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낙농진흥회는 지난 11월1일부터 잉여원등차등가격제를 시행하면서 간접적 감산에 들어갔지만 유업체들은 적어도 지난해 3월부터 이미 감산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그 당시 "유업체 소속 낙농가들이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을 부러워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일부에서 낙농진흥회 소속 낙농가들이 감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이에 진흥회 소속이 아닌 낙농가들이 오히려 원유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그러한 원유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원유 잉여율은 9.6%로, 여전히 높은 잉여율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잉여원유 문제는 모든 낙농가들이 고통을 함께 이겨내며 해결해야할 문제임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우유도 최근 그동안 자체적인 원유 감산노력 결과 6%의 감산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