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청축협(조합장 김종화)은 지난 3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권철현 산청군수와 조용벽 농협함안사료공장장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개발한 ‘천왕이 한우’주문사료 제품 설명회 및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천왕이 한우사료는 지난해 12월 두충잎을 첨가한 사료 급여로 기능성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기 시작해 지난 2월 농협함안사료공장과 주문사료 생산 가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3월 품목선정과 함께 한우명품사료에 배합비에 두충잎 1%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품개발을 완료, 이달부터 4품목의 천왕이 한우사료가 공급되게 됐다. 산청축협은 주문사료 개발로 물량증대 효과와 함께 영업비용을 절감, 시판사료대비 최소 5%의 농가당 사료구매비 인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두충잎을 사료화해 두충 재배농가 소득향상과 동시에 연간 관내 이용농가들의 1억여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이번 천왕이 한우 사료개발에 따라 한우농가는 생산과 출하에만 전념하고 산청군청은 산청축협에 두충가루를 공급 지원하게 되고 산청축협과 함안사료공장은 주문사료 개발 보급 및 축산물 공동판매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김종화 조합장은 “올해 말안에 천왕이 흑돈, 천왕포크 사료도 출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맞춤사료 개발로 명실상부한 협동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개했다. <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