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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조합 사업장 정리 가시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23 1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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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조합들이 농협중앙회의 합병과 폐쇄 등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세부추진 계획 이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양계조합의 광주집하장이 계란유통업체인 부광축산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경양계축협의 또다른 정리사업대상인 안성·포천집하장과 광주소재 비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지난 3월 입찰시 신청자가 없어 유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서·경양계축협은 매각하한선을 낮춰 내달초 매각입찰공고에 나설 계획이어서 늦어도 중순경에는 재입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제사업폐쇄 명령을 받아 지난 3월 우림인티그레에션에 도계장을 매각한 전북양계축협의 계란집하장은 조합원등이 주축이된 전북양계영농조합법인에 의해 오는 7월초까지 무상 임대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전북양계영농법인은 특히 향후 집하장인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농협중앙회와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선 운영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자금지원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농림부 등 관계여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양계축협은 대구집하장이 정리대상사업장으로 지목되기는 했으나 경제사업 전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구회생계획을 마련, 농림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인데 빠르면 내달초 그 관철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다만 대경양계축협은 1차 입찰에서 매각이 무산된 영천계열화사업장(종계·부화장)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재차 입찰을 실시하되 필요에 따라서는 1·2농장을 별도로 분리, 매각할 수도 있다는 내부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집하장을 인수한 부광축산은 오는 8월초 개장식을 갖고 계란유통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문의 (02)427∼8894/5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