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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발생시 긴급가축질병 방역요령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23 1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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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장마철을 대비한 '수해발생시 긴급가축질병 방역요령'을 발표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제한다.<편집자>
■농장관리
- 농장 및 축사주위 배수관리 철저
- 죽은 가축은 즉시 매몰 또는 소각 처리
- 농장 및 축사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실시
- 침수된 사료급이·급수시설 청소 및 음수 소독실시
- 철저한 차단방역, 위생관리 및 각종 예방접종 철저
■사양관리
- 피해농장에서는 부드러운 조사료 및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여 가축을 안정시킬 것
- 축사 유실·침수에 의한 방풍 및 보온시설 파손 등으로 호흡기 및 설사병 발생 우려로 보온조치와 항생제 투여
- 침수된 가축은 피부병 예방을 위한 축체 세척 및 소독실시
- 파리·모기 등 구제와 구충제 투여 철저
■환축발견시 조치요령
- 수해지역 농가에서 주요전염병 의심축 발생시 관할시·군 및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 및 농장소독 실시
- 가축방역기관에서는 신속한 병성감정 실시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업수의사 등에게 안내
- 수해지역에 대한 가축질병 예찰활동 및 방역지도 강화
■소 질병 예방관리요령
◆젖소질병(유방염) 예방관리
▶갑작스런 사료급여 중지로 인한 지방간 발생우려
- 사료급여 중지로 체내 에너지 공급을 위한 유리지방산의 과잉생산
- 일부는 간세포에 축적되어 지방간 형성
▶체내 면역저하 및 오염물 섭취에 따른 세균성 설사 발생우려
- 사료급여 중지→제 1위내 정상미생물의 균형파괴 및 반추위 운동 억제→오염물 섭치에 의한 세균성 설사발생 우려
▶착유장비 유실 및 침수된 농장의 젖소는 위생적으로 손착유 실시, 유두침지소독과 유방염 예방 및 치료제 주입
▶경결된 유방은 소염제 및 맛사지등을 사용해 유방을 풀어줄 것
▶아미카신, 겐타미이신, 엔로플록사신 등으로 유방염 치료 실시
▶장마철 고습로도 볏짚등 조사료와 배합사료에 대한 침수방지
▶축사바닥의 깔짚 교체를 자주하면서 통풍유지
■일반적인 소 질병관리
▶갑작스런 사양환경변화 및 스트레스에 의한 항병력 저하 대책마련
- 충분한 초유공급 및 신생송아지에 대한 철저한 사양관리
- 착유전이나 수유전에 반드시 유방 및 유두침지 소독 실시
- 축사붕괴 및 일교차 등에 대비한 방풍 및 보온관리로 호흡기 및 설사병 예방 강화
▶주요질병에 대한 각종 예방접종관리 철저
- 합포체성폐렴, 파라인플루엔자, 전염성비기관염, 코로나바이러스 및 소 바이러스성설사(BVD) 등 주요전염병 예방접종강화
▶홍수에 따른 심부 토양 유출에 의해 발생이 우려되는 토양 유래성 질병(탄저·기종저), 장독혈증 등 예방관리 및 소독철저
▶모기매개성질병 예방을 위한 모기 구제와 고인물 제거

■돼지질병 예방관리 요령
- 창상에 따른 토양유래성 질병인 돈단독 및 클로스트리디움증 등과 같은 질병 예방접종 철저
- 호흡기질병 증가 우려로 밀사를 피하고 환기 개선
- 돼지콜레라, 흉막폐렴, 전염성위장염, 유행성설사병 및 로타바이러스감염증 등에 대한 예방접종 철저
- 충분한 초유공급 및 보온관리 철저
- 무유증 예방관리 철저 및 전해질공급 실시
-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축사내외 및 주변 웅덩이 모기구제 철저

■닭질병 예방관리 요령
- 계사내로 유입된 토사제거, 계사 및 바닥 세척·건조 및 소독
- 침수로 인한 폐사축은 신속하게 매몰 또는 소각 조치
- 계사내 과도한 수분 제거를 위한 깔집교환, 계사 환기량 증가, 유해가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분동 등 평당 사육수수를 최소화
- 수질 오염에 의한 전염성 질병을 방지하기 위하여 음수 및 주위 환경 소독 철저
- 오염된 물을 먹었을 경우 세균성 설사병 예방을 위한 광범위항생제 및 항균제 투여
- 수해에 따른 다양한 스트레스 발생으로 발병이 높아지는 가금인플루엔자, 가금티푸스 등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으로 비타민 C등 면역 증강제 및 항스트레스제 투여
- 수해 뒤 급격히 증가하는 모기 혹은 유충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연막소독 및 계사 주위 웅덩이 소독으로 류코싸이토준병등의 모기매개성 질병의 조기차단
- 수해 뒤 일정기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급박하지 않은 백신접종, 사료교체 등은 당분간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