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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사업 새로운 모델 제시

정동찬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23 1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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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적으로 한우브랜드가 1백50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의 브랜드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기존의 한우브랜드가 영세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고급육 생산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동찬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시·군단위 소규모 브랜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전남 동부권의 7개 축협이 중심이 되어 한우 광역브랜드사업을 추진하므로써 규모화 조직화를 통한 품질이 균일한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어 우리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본부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의 고급화와 규격화가 필수적" 이라며 "물밀 듯이 들어오는 수입쇠고기와의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외형적인 성장에서 탈피하여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서 한우광역브랜드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농협이 판매를 전담하므로써 농가는 안심하고 고급육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본부장은 "동부한우브랜드사업은 전남 동부권의 한우사육기반 확충은 물론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참여조합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한우브랜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