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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불황 대책 정부 개입하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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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업계의 극심한 불황이 무려 1년여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육계산업 전반에 걸친 현안해결과 안정적 발전대책 모색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25일 김달중 축산국장 주재하에 업계 원로와 육계관련 단체장을 비롯해 농가와 업계 대표는 물론 학계 관계자까지 포함하는 육계산업발전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장단기 대책마련을 위한 각계의견을 수렴했다.(관련기사 다음호)
특히 이번 회의의 배경이 장관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업계의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의 한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생산비이하의 산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육계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발굴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는 등 육계산업 전반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됐다"며 "효율적인 종계관리와 자조금 사업 및 닭고기 소비홍보 방안등이 폭넓게 개진됐다"고 협의회 성격을 밝혔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친 불황으로 업계 전반에 걸쳐 업종에 구분없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여온 만큼 관련기업간 첨예한 입장차이로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던 원종계 감축 등 수급조절대책은 물론 농가를 포함한 관련업계에 대한 정부지원 건의 등 현안 문제도 집중 다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