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양계농가들은 "지난 1월 사료값 인상에 이어 국제 옥수수 가격 상승이라는 명목아래 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외면한채 다시 사료값 인상(안)을 내놓고 있다" 며 인상안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계농가들은 또 "상반기 계란가격이 개당 65원(특란)으로 농림부 고시 생산원가 75원보다 개당 10원이 낮아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가격을 인상할 경우 양계농가의 도산이 우려된다" 면서 "양축농가와 사료업계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생관계 차원에서 인상안은 재고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료업계 참석자들은 "사료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여 회사에서 사료가격을 언제 올려야 하나 인상시기에 대해 회사별로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 이라며 "농가들의 요구사항을 회사관계자들에게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나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