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전국한우협회가 후원한다는 안내가 나와 영화관계자들과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협회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 SBS TV에서는 행사 안내 광고를 40여회 방영했으며 이때마다 후원사로 전국한우협회가 홍보됐다. 또한, 시상식 포스터와 안내 책자 등에도 후원사로 게재됐다. 행사장 야외에서는 한우고기 시식행사도 가졌으며 시상식에 참석한 남녀노소와 외국사람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몰려 한우고기의 맛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4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후원금은 4천4백만원(부가세포함)이며 한우고기 시식행사비로는 6백만원이 소요돼 모두 5천만원의 경비가 소요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중독’의 이미연이 각각 남녀 주연상을 차지했다. 한편, 당초에는 남호경회장이 수상자에 직접 시상을 함으로써 협회를 소비자들에 알리는 계획도 갖고 있었으나 후원금이 축소되면서 시상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