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진용)와 농협사료청주공장(장장 윤태진)은 지난 20·21일 양일간 농협 수안보수련원에서 박봉수 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과 윤태진 장장을 비롯해 관내 지역축협 지도·경제상무들과 축산 컨설턴트, 사료구매 담당자, 사료공장 지역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축산 컨설턴트 및 사료 구매 담당자 워크샵’을 가졌다. 이날 박 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 가격은 높지만 사육기반은 줄고 잉여우유문제와 닭가격 하락 등 축산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축산업이 국민 식생활과 농촌소득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역할은 계속 상승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 부본부장은 “지난해 발생했던 구제역과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돈콜레라가 올해 충북 지역에서 발생되 않은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방역에 힘쓴 결과”라며 “충북에는 구제역과 돈콜레라의 발생을 막아 청정지역으로 끝까지 남아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부본부장은 연체채권에 신경 써 줄 것과 축산부분의 컨설팅사업의 중요성을 강조, 지역본부도 차량, 기자재 장비 등을 보강해 컨설팅 사업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의 활성화를 통해 축산농가들의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한편 농가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개했다. 윤태진 장장은 “하루가 다르게 사료 시장에 치열한 판촉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관내 양축가와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생긴 청주사료공장인 만큼 지도상무, 축산 컨설턴트, 사료 구매 담당자들은 청주사료 전이용을 높여 협동조합사료에 대한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는 농협중앙회 전문가들이 나서 △한우 산업의 현황과 전망(원유석 단장·한우발전기획단)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한우 브랜드육 생산(정재경 박사·가축개량사업소)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농협사료 운영현황 및 제품소개(이영오 부장장·농협사료 청주공장) △올해 축산지원사업 당면현안 설명(조경문 팀장·농협충북지역본부 축산지원팀)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조합 축산컨설팅 사업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갖고 진지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농협충북지역본부는 올해 1백4개 농가에 대한 축산 종합컨설팅 사업을 바탕으로 관내 2백여 농가에 대한 축사시설점검, 5백80여 농가에 대한 가축음용수분석과 가축무료진료, 축산환경개선 지원 등을 목표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