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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원과학회 학술발표회 '성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6.30 1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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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산 관련 석학들의 대잔치인 2003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학술발표회가 지난달 28일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제주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김동암 서울대 명예교수와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 회장 등 원로와 일본 미와사끼 대학 소로다 나스노브 교수를 포함, 전국의 대학 축산관련 교수 1백50여명을 비롯해 연구기관과 업계, 학부생 등 모두 7백여명이 참석, 30여편의 연구논문과 4백11편의 포스터를 발표하는 등 축종이 망라된 국내 동물산업 관련 연구가 총 집합됐다.
제1부 애완동물·실험동물 및 야생동물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제2부 경제동물 사양표준 등 2개부문으로 구분, '특수동물산업의 현황과 전망 및 경제동물 사양표준을 주제'로 열린 종합심포지엄에서는 ▲중앙대 백인기 교수 ▲서울대 신남식 교수 ▲바이오제노믹스 한진수 소장▲축산기술연구소 유병호박사 ▲〃신기준 박사 ▲〃김경훈박사 ▲〃김현섭 박사 ▲〃정일병 박사 ▲〃이상진 박사 ▲〃 이병석 박사가 각각 연사로 나서 그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신진학자들로 관심을 모은 관심을 모은 '젊은 과학자 특강' 에서는 ▲축산연 윤두학 박사 ▲〃 정학재 박사 ▲충남대 이준헌 교수 ▲서울대 이창규교수 ▲건국대 김명화 박사 ▲CJ사료기술연구소 김진동 박사, ▲서울대 이홍구 교수 ▲중앙대 배귀석 박사 ▲고려대 이민석 수▲한국원자료 연구소 조철훈 박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문진산 박사 ▲고려대 한경식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포스터 토론회 및 각 산하연구회의 개별행사도 병행됐으며 리셉션 등을 통해 새로운 학문과 기술교류는 물론 국내 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지난달 26일 개회사에 나선 동물자원과학회 고영두 회장은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최근의 연구동향은 물론 그간 연구결과를 발표 토론 공유됨로써 최근 난관에 처해있는 국내 축산업의 어려움 극복과 나아가 발전방안까지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주관자인 제주대 부만근총장도 환영사를 통해 "보다 뜻있고 의미있는 학술교류장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범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축산업에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일돼지고기 수출협의차 일본에 출장중인 우근민 제주지사를 대신해 축사에 나선 제주도 김경택 정무부지사는 "이번 대회와 참석자들을 1백만 도민을 대신해 환영한다"며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청정지역 지위획득 등 친환경축산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향후 농축산업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