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설사의 원인으로 감염성에는 바이러스가 60∼8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세균이 20∼30%, 기생충 5%, 공팡이 1% 정도이다. 소 바이러스성 설사는 태아일 때 탯줄을 통하여 주로 감염되고 세균과 기생충은 오염된 어미 소의 유두와 오염된 사료나 물의 섭취로 대부분 감염된다. 비감염성은 온도차이가 85%이고 식이성 10∼15%, 물리적 충격 10%이다. 온도차이에 의한 설사는 적온범위(임계온도 13∼25℃)를 벗어나거나 일교차가 10℃이상일 경우이다. 또한, 설사의 간접적 원인으로는 수송이나 환경불량 등의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이다. 설사의 증상으로는 변 속의 수분함량이 정상보다 많고 탈수로 전해질이 손실되면서 산성증과 영양소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장운동 항진과 체온 저하 현상도 나타난다. 송아지의 정상적인 변의 상태로는 출생직 후 최초에는 출생 전 형성된 것으로 출생 1일째에 배설하며, 암녹색의 끈적끈적하다. 생후 1주일령에는 황색 또는 담갈색이며 씹고 난 껌처럼 단단하다. 고형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배설된 형태 그대로 유지된다. 인공유 섭취 후에는 황색 또는 회색 고형성분을 함유한 딱딱한 변이며 미끌미끌하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