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일 우유수급안정을 위해 그동안 발표한 폐업 및 감산 보상대책의 틀과 원칙에서 변함이 없음을 재천명했다. 농림부는 낙농육우협회 임원과 진흥회 소속 비상대책위원회 낙농가대표와의 몇 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결국 원점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됐다며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앞으로 DDA 협상 등 국내외적으로 여건이 어려워 가는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낙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낙농가대표, 유업계,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 치즈 등 국산 유제품 개발, 친환경축산직불제 도입 등 낙농산업 발전 중장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우유 및 젖소 버리기 등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행위를 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임도 덧붙였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