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연기축협이 공주축협에 흡수합병형식으로 양조합간의 합병방침이 처음 거론된이후 지역간의 정서 등의 이유로 거의 답보상태를 면치못하다가 양조합의 각각 찬반표에서 90%이상의 높은 찬성을 얻으면서 탄력을 받아 이달부터 합병조합이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양조합간의 합병업무는 안종화 조합장이 지난 2월 10일 취임하면서 급류를 타 지난 3월 21일 연기축협과 4월 3일 공주축협의 합병찬반투표가 실시된후 두달여 만인 지난달 26일 합병인가서가 나와 합병행진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동안 합병업무를 추진하면서 각처에서 난제가 도사리고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지역정서의 극복은 물론 이해관계가 있는 인력감축문제, 자금지원 및 고정자산과 지소폐쇄 등 문제를 하나씩 합의해나가면서 합병이라는 합일점을 도출하기에 이르렀다. 합병문제가 처음 거론된후 1년여를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다가 공주축협 안종화 조합장이 취임한후 지역을 순회하면서 합병의 당위성을 조합원에게 알리는 등 노력과 조합원들의 참여로 합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합병추진업무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지난 4월 3l일 찬성율 90%를 기록한 합병찬반투표를 계기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도 충남지역에서 지역축협간에 최초로 합병한 출범한 공주연기축협이 지역축협간의 합병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각종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어서 우량조합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안종화 조합장은 “그동안 합병업무추진에 협조한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합병은 끝났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면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전이용과 동참”을 강조했다. 황인성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