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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사료 야심작 '피그웰'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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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는 과학입니다." "양돈인 여러분, 양돈 장(腸)이 편안합니까?"
이같은 컨셉으로 내놓은 우성사료의 야심작, '피그웰'을 개발한 조성복 부장(양돈PM). 그는 이번에 개발한 '피그웰'은 경제성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피그웰번식돈사료'는 연산성을, '피그웰갓난돼지사료'는 장(腸)을 생각하고 개발한 사료임을 특히 강조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수한 유전자원으로 꼽히는 모돈을 모두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PSY가 26두에 불과하다는 것은 사육방법이라든지 기타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외국은 같은 모돈으로 PSY를 28∼30두까지 내고 있는 걸 보면 확연히 대비되지 않습니까?"
이처럼 같은 모돈을 갖고도 PSY 차이를 보이는 것은 모돈의 잠재력을 발휘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 조 부장은 바로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이번 '피그웰'사료를 개발하게 됐다며 '피그웰'사료야 말로 선진국형 사료란다.
그러므로 '피그웰번식돈사료'는 연산성 개선을 통한 경제수명 연장에 중점을 둔 제품이고, '피그웰갓난돼지사료'는 장을 생각해 잘 먹게 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신개념 과학사료라는 점을 역설한다.
조 부장이 이같이 장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피그웰번식돈사료'는 고능력 모돈의 2∼3산차 조기 도태를 방지, 연산성 개선은 물론이고 포유시 자돈의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면역증가로 육성율을 향상시키기 있기 때문. 여기에다 모돈 최고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3∼5산차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설계한 것.
더욱이 항균·항바이러스, 면역물질을 생산하는 특수생균 RL과 균주의 성장을 촉진하는 증식인자 첨가로 면역증강 효과로 근본적으로 질병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신바오틱스(Synbiotics) 개념을 도입한 것도 이번 '피그웰'의 큰 특징으로 조 부장은 꼽고 있다.
'피그웰갓난돼지사료'도 허약자돈의 장도 쉽게 소화할 수 있게 기호성과 소화성을 강화해, 장을 고려했으며, 이 역시 신바오틱스 개념을 도입, 근본적으로 항병력을 강화했다는 것.
특히 가격은 내리고 품질은 올림으로써 포당 1천6백50원, 즉 톤당 6만6천원의 가격 인하보다도 더 큰 효과를 사양가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히는 조 부장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사양가의 수익향상과 양돈사업의 비젼을 우성사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나는 사료를 파는 장사꾼이 아닌 엄선된 정보와 기술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을 파는 메니저가 되겠습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