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인모)는 농협중앙회 창립 42주년 통합농협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제 38회 새농민상 본상에 환경농업부문 우진호·박창수씨 부부, 축산부문에 윤덕영·권전수씨 부부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진호·박창수씨 부부(고양시 덕양구 동산동)는 친환경농법으로 쌈채소류를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품질인증 및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환경친화 지(G)마크까지 획득했다. 작목반원들과 품목별 식부면적 등을 조절해 계획생산하고, 세척·포장·유통까지 추진하고 있다. 잎채소류를 세척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일본의 친환경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덕영·권전수씨 부부(파주시 적성면)는 30여년간 우수종돈 개량의 외길을 걸었다. 백신접종과 소독 등 기본에 충실한 것이 윤씨 부부가 밝히는 우수종돈 생산 비결이다. 우수종돈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실험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 2월에는 돼지 유전육종 부문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건국대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금년으로 제 38회째를 맞고 있는 새농민상 본상은 전국에서 "이달의 새농민 상"을 수상한 농업인 중 독창적인 신농업 기술 개발 및 습득과 이를 적용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주변 농업인에 대한 파급효과 등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하는데 부상으로 시상금 3백만원과 해외여행의 특전이 주어진다. 수원=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