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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고급율 출현율 관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07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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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소값 받으려면 등급을 잘 받는 것이 최고!”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의 임남빈 경매실장은 한우전문지도연구회와 충북한우연구회가 지난 1일∼2일 충북 보은군 소재 흥운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21세기 한우산업의 밝은 미래를 선도하자!’주제의 제2차 과제교육에서 한우농가들이 소값을 많이 받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강조했다.
임실장은 최근 들어 한우의 고급육 소비층과 중저가 소비층이 뚜렷하게 구분되면서 등급간 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이에 따라 철저한 고급육 사양프로그램 실천을 통해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는 것이 농가소득 향상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정육 업자들이 한우의 생체중 650∼700kg정도를 선호하고 있어 이보다 클 경우 가격 하락요인이 될 수 있으며 한우 출하시 스트레스로 인해 육색이 나빠지거나 근출혈 발생시 낮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값의 계절적 흐름을 보면 7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가 비교적 안정된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수기로는 추석과 설, 연말, 어린이날 등인 점을 고려해 출하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한우산업현황과 전망(농촌진흥청 조병관지도관) △싸움소 동결정액을 이용한 인공수정에 관한 연구(청도군농업기술센터 김상훈) △번식장애 원인 및 예방대책(성주군〃 임휘두) △한우 번식관리 요령(보령시〃 박석진) △사료내 Bromelain첨가가 거세한우에 미치는 영향(영주시〃 엄정열) △느타리버섯 배지 사료화 기술개발(산청〃 민형규) △경북형 한우 표준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군위군〃 신회용) △생봉독 이용 가축질환 치료법(충북대 조성구교수) △번식우 및 송아지 관리(충북 농업기술원 차선세) △한우고급육생산농가 우수사례(한우사랑농장 송지헌 대표) 등의 발표가 있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