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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한우 증가세 반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07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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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오던 전남지역 한우사육두수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남지역 한우사육두수는 20만7천두로 지난해에 비해 4천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전남지역 한우사육두수가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최근 한우 산지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한우다산장려금 및 인공수정료 지급 등 한우산업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송아지 생산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 한우사육두수는 지난 97년 54만두까지 증가했으나 도내 한우농가들이 생우수입 전면개방을 의식해 한우사육을 포기하거나 사육두수를 크게 줄여 98년이후 매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이후 전면 개방된 생우수입 여파가 극히 미미한데다 한우가 고급육으로서 수입생우와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산지 소 값이 상승해 사육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남도는 2010년까지 한우사육두수를 34만두까지 늘리기 위해 시·군 한우브랜드 육성과 송아지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