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과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견우직녀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국악로 거리 등 서울 와룡동 일대에서 6일, 7일, 14일, 21일, 28일, 8월 4일 총 5주 6일간 ‘연인의 날’, ‘떡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우리농산물로 만든 견우직녀 선물전 등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여름별자리 수놓기, 베틀짜기 전시와 견우직녀선발대회, 전통혼례식, 칠석풍속 재현, 떡점, 찰떡궁합보기, 사랑의 오작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서구화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 풍속을 이어가고 우리 농산물로 선물을 주고받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농촌여성 활동단체인 생활개선중앙회가 뜻을 모아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김화님 생활개선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칠월칠석을 우리민족 고유 연인의 날로 발전시켜 사랑하는 연인이나 평소 존경하는 분, 가까운 이웃 친지들에게 우리의 농산품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더불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정을 나누는 날로 정착시킴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농산물시장 개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