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 있는 금와목장(사장 안상섭)은 두당평균유량 34kg, 평균유지율 3.9%, 체세포수 19만, 공태일수 123일을 기록하는 등 높은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유량과 번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훌륭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와목장이 이처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된 데는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의 역할 때문. 금와목장은 현재 30두의 착유우를 산유능력, 비유일령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눠 함안낙우회 티엠알공장에서 생산하는 티엠알을 급여하고 있는데, 사실 함안낙우회의 티엠알은 퓨리나코리아에서 생산, 공급하는 티엠알 전용 농축사료인 커스텀믹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 금와목장이 착유두수 증가와 더불어 평균 유량 또한 증가하게 된 데는 퓨리나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 그도 그럴것이 퓨리나와 인연을 맺은 이후 연간 원유매출이 1억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 이같이 늘어나게 된 것은 한마디로 건강한 젖소 위주로 사양관리를 실시한 것이 그 원인으로 퓨리나측과 안상섭 사장은 분석하고 있다. "건강한 젖소 위주의 사양관리를 실시한 결과 원유매출의 증가는 물론 착유우의 경제산차 또한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착유우를 일부러 도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는 안상섭 금와목장 사장은 착유우의 경제산차가 늘어나는 만큼 지금보다 육성우 두수를 10여두 이상 줄일 계획이란다. 이같이 10두 이상을 줄이게 됨으로써 현재 육성우 사육비를 월간 두당 10만원으로 기준할 때 월간 약1백만원 이상의 목장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안 사장은 내다보고 있다. 퓨리나사료가 좋은 이유에 대해 안 사장은 "처음에는 비싼 사료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였지만 현재 원유 kg당 2백50원 이하의 착유사료비(배합사료, 조사료비 포함)가 들어 실제로는 사료비가 가장 적게 드는 사료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퓨리나와 파트너가 된 것이 경쟁력이 됐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퓨리나 함안특약점 황인호 부장은 "함안낙우회 티엠알공장은 국내에서 최소한의 비용과 설비로 가장 경제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티엠알 사료를 생산하는 공장"임을 강조하면서 "공장에서는 티엠알 생산, 목장에서는 정확한 급여, 그리고 사료를 젖소가 제대로 섭취했는지에 대한 각종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처럼 함안낙우회의 티엠알에다 퓨리나의 질좋은 서비스 및 사료와 안상섭 사장의 사양관리 마인드가 하모니를 이룸에 따라 타의 모델이 되는 목장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금와목장에 대한 우수목장의 날 행사는 최근 잉여원유 문제로 고민하는 낙농현실에서 건강한 젖소위주의 사양을 통해 두당 생산성 향상으로 원유kg당 사료비를 절감하고, 목장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향후 국내 낙농업의 경영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