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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가격횡포.소독제 함량표시 문제 많이 올라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20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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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가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개설한 유통신고센터에 유통문란사례로 가장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은 다국적기업의 가격횡포와 소독제의 함량표시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신생 다국적 기업이 자사의 거래선에 가격담합을 요구해 소비자로 하여금 약품을 비싸게 구입토록 하는등 공정거래법 위반행위가 잦다는 것이다. 특히 가격담합으로 중간유통업자가 높은 유통마진을 챙겨 상대적으로 효능이 떨어진 약제를 강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통신고센터에는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인터넷 싸이트에 게시돼 있는 "구제역에 효율적인 소독제 허가현황"에 소개된 내용중 주성분 함량 관련 주성분 함량(g/1l)의 표기가 실제품과 달라 인테넛상 소개된 성분함량만을 기준으로 소독약품을 구입할 경우 여타 제품과 혼란이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협회 웹싸이트에 유통신고센터를 개설했다는 것이다.
협회의 유통신고센터 개설은 일부 업체들이 사료공장 납품과 판매점 판매부분에서 저마진 공급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양축가의 불신증폭등 동물약품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건전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무기명을 유통신고센터를 개설했으며 올라온 내용에 대해서는 협회 유통전문위원회를 통해 시정한다고 밝혔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