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열심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더욱 전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내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산부국의 꿈을 앞당기는데 기여함은 물론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습니다”지난 2003서울국제축산박람회에서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 받은 (주)명성 이인현대표(전(사)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회장)의 수상 소감이다. 이인현 사장은 그동안 (사)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제6대 회장(2001년-2002년)으로서 국내기자재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태국 방콕 VIV박람회와 중국 요령성 안산과 길림성 장춘에 각기 한국상설 전시관을 개설하여 정체된 축산 기자재 시장에서 탈피 해외로 시야를 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협회에서 회원사간의 단합과 축산기자재 정보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 세미나와 각종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는데, 그것이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했던 것이다. 회사내에서는 공장을 증축하여 이전하면서 생산 설비 현대화와 수입제품의 국산 대체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국산화하는 동시에 농가의 애로점을 수시로 파악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조사료의 수입쿼터제한으로 낙농가와 한우농가의 애로점에 봉착하자 국내생산 조사료의 수확으로 대체키 위해 조사료 생산 장비를 대량 생산, 조사료난에 대처했는가 하면 부품의 대량 확보로 부품고장으로 인한 기계의 폐품화를 최소화 시키고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올리는 노력도 돋 보인다. 이 사장은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현실보다는 내일과 먼미래를 직시하면서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내일을 위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일관해 왔는데 지난 2001년 30여회에 걸친 해외방문도 이 사장의 평소 사업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이 사장은 해외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함께 일부제품은 국내 기술의 한계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마침내 감히 넘볼 수 없었던 부문도 이제는 하나씩 국산화 시켜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다목적용 엔실레이지 컷팅기와 옥수수 파종기를 국산화하였으며 차후에는 베일러와 하베스타등 국산 기술력으로 생산에 한계를 갖고 있는 제품을 국산화시켜 유망수출산업으로 이끌 수 있는 견인 역할을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하다. “축산인이 살아야 업계가 살고 업계의 경쟁력이 있어야 국제교류를 통한 수출 경쟁력도 있다”는 이인현사장. 숨은 축산인 중에 훌륭한 사람이 많다며 겸손을 표하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그동안 관심을 가져준 축산인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