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광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을 비롯한 1차 산업이 국내외 환경 변화 및 여건상 어려운 현실”이라며 “협동조합이 생산자단체로서 신용사업에 치중, 경제 사업을 소홀했던 것이 현실이지만 취임후 조합원과 양축가에 실익을 주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준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 조합장은 “물류센터는 조사료사업과 비트, 면실 등을 직수입 및 직접 포장 생산하게 된다”며 “앞으로 어려운 낙농가 및 양축가에게 비트 면실 포장사업을 통해 시중가에 비해 포당 1천3백여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특히 “조합에서 조사료 및 비트, 면실 등을 생산함으로써 일반업체의 가격 상승 견제 기능이 오늘 준공식의 제일 큰 효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센타의 각종 사업을 전이용해 낙농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축협을 정점으로 일심단결·상부상조하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축협은 이 자리서 전종수 천안축협장, 이종구 경주축협장, 조대영(제천 낙우회), 진병환(금오산 낙우회), 홍성억(충주시 앙성면)씨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충주축협과 조사료 직거래 공급을 계약한 회사인 미국 ACX회사 존 깜보 회장도 직접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조사료 이용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조사료 미국 현지 작황 및 전망(존 깜보 회장·미국 ACX사) △비트급여 효과(아이 앤 비(주) 대표이사) △효과적인 하절기 조사료 급여(조성용 과장·LG생명과학(주))가 발표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