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등이 땀으로 젖어 있고 윤기가 흐르면 건강한 상태이고 움푹 패인 궤양은 전염성비기관염(IBR), 소바이러스성 하리(BVD) 등이다. 콧구멍이 선홍색(복숭아 빛)이면 건강한 상태이나 흰색(창백)이면 빈혈이나 기생충 감염, 영양불량, 심한 출혈, 소바이러스성 하리의 말기 등이 의심된다. 콧물에 혈액이 섞여 양족에서 나올 경우 폐출혈(유행열, 폐충증, 고사리중독 등)이나 비염, 폐동맥 파열 등이 의심되며 한쪽에서만 나오는 것은 외상에 의한 것이 많다. 또한 고름이 섞인 콧물이 나오면 폐렴이나 비염, 인후두염이 의심된다. 입에서 침을 흘리고 있으면 중독증이나 소화불량, 기생충병, 구내염, 식도경색, 폐렴의 말기, 인후두염, 과산증, 구제역 등이 의심되고 피를 토하면(각혈) 폐출혈이나 폐동맥 파열일 경우가 많다. 잇몸이나 혀, 입천장에 움푹 패인 궤양이 있으면 소바이러스성 하리(BVD)가 원인이며 잇몸에 출혈 반점이 생기면 약물중독에 의한 것이다. 혀에 출혈반점이 생기면 심장질병이나 열이 있는 것이다. 잇몸이나 입속이 선홍색(복숭아 빛)이면 건강한 상태이고 흰색(창백)이면 빈혈이나 기생충 감염, 영양불량, 심한 출혈, 소바이러스성 하리의 말기가 의심된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