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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까지 육용실용계생산 여전히 많을 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14 1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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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실용계 생산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초까지는 수요를 능가하는 실용계 생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 불황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개최된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에서 협회 황일수 팀장은 종계입식량에 따른 육용실용계 생산잠재력을 추산, 이같이 밝혔다.
황팀장은 육용실용계 생산잠재력이 지난해 10월부터 전년동월에 비해 꾸준히 감소, 내년 1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11.7%가 줄어든 3천6백9만1천수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계열화업계와 종계·부화업계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병아리 폐기처분 사업 등으로 인해 실제 입식수수는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일수 팀장은 그러나 대체적으로 호경기를 기록했던 지난 2000년과 2001년 보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물량이 그대로 입식될 경우 향후 경기 전망 또한 어두운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육용실용계 생산량은 ▲2천9백35만3천수 ▲3천72만7천수 ▲3천1백93만1천수인데 반해 올 10월부터의 생산잠재력은 ▲3천7백52만1천수 ▲3천7백71만6천수 ▲3천7백43만9천수 등으로 2년전 생산량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