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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축협, 조합-조합원간 믿음 있어야 조합발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2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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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조합을 신뢰할 수 있는 조합경영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합원과 조합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믿음은 협동조합의 근간을 이루지요.”
청양축협(조합장 이학배)의 조합사업은 바로 조합원과 일체감형성에 바탕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조합발전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조합사업참여가 있어야 가능하고 조합은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기여해야 협동조합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볼때 청양축협의 조합원 중심 조합경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학배 조합장 취임후 조합원에게 조합사업을 알리고 조합사업에 참여를 확대하기위한 방법으로 우선 자연부락단위로 조합원을 찾아가서 이루어진 사랑방좌담회는 조합을 알리는 차원을 뛰어넘어 조합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조합장은 사랑방좌담회가 단순히 좌담회수준에서 머물지 않
고 조합원의 조합사업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청양축협의 진가는 조합원과 연결된 지도경제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다. 청양축협의 자랑은 24시간 인공수정서비스 제공. 농가로부터 요청이 있을시 즉시 인공수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결과 농가의 생산성향상은 물론 축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청양축협의 계통출하사업은 자타가 공인하는 조합 주력사업의 하나. 전국 축협중 최고의 계통출하조합으로 자리잡은지 오래. 조합은 농가로부터 암소만을 시중시세보다 높은가격에 구입.도축해 조합종합판매장에서 판매, 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조합은 축산종합컨설팅사업을 강화해 수시로 현장방문을 통해 축산경영지도, 가축사양관리,방역 및 질병예방지도와 함께 한우고급육생산교육,거세실기 및 인공수정교육을 실시,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나서기도 했다.
청양축협은 그동안 다져온 바탕을 기초로 협동조합개혁후 전개될 여건변화에 대처하는 조합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구조조정을 통해 직원의 정예화를 이루고 대손충당금과 퇴직충당금등 각종 충당금을 80% 적립해 조합내실경영을 더욱 다져나가고 있다. 이조합장은 “조합발전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조합사업참여와 임직원의
노력결과 가능했다”며 각종 지도경제사업을 중점 추진,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나서는 한편 내실경영으로 조합원이 보다더 필요로 하는 조합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