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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원유 문제 젖소 수출로 해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16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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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원유를 조속히 해결키 위해서는 정부와 조합이 일정두수의 젖소를 해외로 수출토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는 여론이 낙농업계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낙농관련전문가들은 정부가 잉여원유해결을 위해 자금을 지원해주면서 젖소도태를 권장했으나 자연 도태분이 상당수 차지했으며, 폐업농가 보상책 역시 그 기준을 원유만을 대상으로 하고 젖소는 고려하지 않아 젖소사육두수가 그대로 유지케됨에 따라 잉여원유해결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잉여원유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잉여량에 해당되는 젖소두수를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을 강구하되 국내가격과 국제가격과의 차액 등은 정부가 보전하는 방식을 취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경우 근년 들어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젖소를 수입, 사육중이나 중부지역 이상에 위치한 낙농목장에서는 수입된 젖소들이 달라진 기후 특히 겨울철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임신율 또한 낮아 중국의 낙농가들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적응력이 높고 산유능력도 뉴질랜드에 비해 높은 한국산 젖소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