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지난 11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한우농가교육에서 이종헌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은 ‘우량 송아지 선발 요령’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송아지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종헌 부장은 우량 송아지의 조건으로 우선 혈통이 좋은 송아지를 선발할 것과 발육 상태나 체적이 풍부하고 피부와 피모 등 자질이 좋아야 송아지의 육질이 좋고 빨리 잘 커서 증체가 잘 된다고 강조했다. 장래에 크게 될 수 있는 송아지를 고르는 조건은 골격(뼈대)이 큰 송아지여야 하고 체고에 비해 십자부고가 높은 송아지여야 하며 다리가 다소 길게 보이는 송아지여야 한다. 또한, 기르기 쉬운 송아지는 체폭, 체심이 풍부한 송아지이고 얼굴은 짧은 듯하고 이마가 평평하면서 뿔 쪽으로는 약간 좁아진 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은 짧은 듯하며 목의 폭이 약간 두터우며 피부에 여유가 있는 송아지가 좋다. 피부는 탄력이 있고 털이 부드러워야 하며 신경질 적이지 않고 온순한 송아지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체형이 흐트러지지 않은 소를 선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등과 허리가 강하고 등선(체상선)이 반듯하게 되어 있으며 어깨의 부착이 단단하고 기갑이 두터울 것, 비절이 반듯하고 뒷다리가 바로 서 있을 것, 목 부위가 기갑 바로 앞에서 들어가 있지 않은 것, 배는 늘어지지 않은 것 등을 신중히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송아지가 너무 마르거나 살찐 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 붙였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