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산국 폐지는 축산업 고사 초래

대구 경북축협조합장협, 배합사료 공동배송 창구일원화 촉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1 09:54:33

기사프린트

대구·경북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14일 청송영양축협에서 운영협의회(회장 이정백 상주축협장)를 열고 현안문제를 협의했다.
조합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일선조합의 사료취급문제와 관련, 배합사료등 축산기자재 구매창구 일원화를 위한 중앙회차원의 실질적인 교통정리가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원축협으로의 일원화를 거듭 촉구했다.
조합장들은 배합사료 공동배송등 창구일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원축협은 자구차원에서 회원농협이 취급중인 사업에 참여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하는등 공동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이어 축산국 폐지문제와 관련, 사육규모의 전기업화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축산현실에 비춰볼 때 축산국폐지는 축산업을 고사(枯死)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수 도 있다며 축산행정은 농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더욱 보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조합장들은 또 회원축협의 기능직·임시직 처리문제와 가축공제 대상질병의 명확한 기준설정등도 협의하고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이정백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급불균형등 어려움이 산적한 상황에서 축산국폐지가 논의되고 계통조직내에서의 사료취급업무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도내 조합장들의 뜻을 모아 전국협의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