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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한우농가 고급육 기술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1 1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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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6일 순천축협 회의실에서 전남 동부권인 순천 여수 고흥 보성 구례 곡성 광양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을 대상으로 '한우농가 고급육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 초빙된 충남대 박종수교수는 '한우육의 차별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자조금제도' 주제강연에서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소비자 지향적 접근과 한우자조금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교육을 했다.
박교수는 "소비자를 위한 축산물을 생산하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아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며 "수입육과 차별화된 위생적이고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한우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수입육에 잠식 당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수입육에 잠식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홍보를 위한 한우자조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교수는 "미국 소사육농가들은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소 마리당 출하두수에 대해 1달러의 자조금을 조성해 시장확보를 위한 대형유통매장에서의 무료시식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광연 전남도축정과장의 전남도 축산시책방향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이과장은 "한우고기가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고품화로 수입육과 차별화시켜 나가야 한다" 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고급육생산을 위한 시·군 한우브랜드를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