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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 송아지 생산 성공률 향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1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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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송아지 생산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해 1년동안 10두의 체세포 복제 한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축산연은 지난 2001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1년 사이에 전국 육질 4위, 육량 82위의 우량한우의 귀세포를 이용해 전국 각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2백38두의 한우를 대상으로 체세포 복제 수정란을 이식했다.
축산연은 이중 10두의 복제소가 탄생했으며 이는 4.2%대의 성공률을 보여 세계적으로 2%대에 비해 높은 성공률이라고 밝혔다.
현재 복제된 소는 축산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경기도 등 4개 도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복제소의 성장능력은 일반소에 비하여 월등하게 높을 뿐만 아니라 체세포를 제공한 소(donor cow)의 성장 능력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체세포를 제공한 소의 육질은 전국 검정에서 4등이고 육질 판정에서는 체세포를 제공한 소와 유사한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한 마리당 57만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연은 그 동안 복제소의 생산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림부와 각도 축산기술연구소의 협조로 우수한 소를 대량으로 복제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성장능력과 육질검정 및 번식능력을 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세포 복제소의 안정성과 관련 농림부의 ‘복제소 및 생산물의 사후관리 요령’에 의거 철저하게 관리가 되고 있으며, 복제소 생산물의 장기독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식품으로서 문제가 없을 경우 농가를 대상으로 복제소의 보급도 기대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