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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시스템, 하이쿨 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1 1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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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젖소 고온스트레스 저감용 사료첨가제인 ‘하이-쿨’이 개발, 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하이-쿨’은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에서 개발하고 (주)이지바이오시스템(대표이사 최상렬)이 생산, 공급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고온기 전용사료첨가제인 ‘하이-쿨’은 젖소의 대사, 생리 및 면역을 증가시킴으로써 젖소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 낙농과가 지난 96년부터 ‘젖소의 고온기 사료섭취량 감소에 대응한 적정 에너지 및 단백질 수준’, ‘전해질 균형에 관한 광물질 적정수준’ 등 고온기 관련 일련의 시험연구 결과를 팩키지화시켜 개발했으며 특허(특허출원 2003-32783호)를 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첨가제의 특징은 여름철 고온기 동안 젖소가 다량의 Na과 K를 배설하며 이 때문에 생산성 감소의 원인인데 이들 성분을 보강함으로써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
축산연은 ‘하이-쿨’를 비교 실험한 결과 대조구에 비해 직장온도, 호흡수 등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생산성 향상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유량별로 일일 20kg이하를 생산하는 젖소는 대조구의 경우 2kg감소한 반면 급여구 0.8kg이 증가해 2.8kg의 생산성 향상을 보였다.
또 30kg 이상의 경우 대조구는 3.5kg이 감소했으며 급여구는 0.5kg감소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3kg, 35kg이상에서 3.2kg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었다.
축산연의 김현섭 연구사는 “여름철 생산성 저하로 인해 연간 몇백억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하이-쿨’을 통해 연간 1백9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