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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돈 (주)박달재한우마을 대표이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21 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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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축산물종합처리장이 일부 사업선정자들에 의해 전체가 부실화돼 있는 듯 비춰지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현실이다.
정부는 LPC문제를 골치덩어리만으로 치부해선 안된다. 정말 잘하는 곳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고 부실화된 곳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하루빨리 LPC를 활성화시켜야 양축농가들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
특히 권역별로 선정된 LPC는 사실 양축농가 혹은 회원농협 및 축협의 기존 출하선 유지에 따라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정상가동중인 LPC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역농협에선 권역별 LPC에 우선 출하토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 권역별 LPC로 출하시 물류비 및 감량문제등에 의한 불이익이 줄어들어 당연히 농가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