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사료(대표이사 이범권)가 7월 14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로 '2003 썬텍 여름나기 캠페인(하절기 젖소 건강 보호)'에 돌입했다. 선진의 올해 '썬텍 여름나기 캠페인'에서는 '썬텍 여름나기 특별 강화사료'를 무상 공급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존 사료에 더위스트레스 극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특별 처방해 행사 기간내에 무상공급 하는 것. 그리고 더위스트레스로부터 젖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과 함께 실속있는 서비스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같은 캠페인을 하게 된 것은 삼복더위에 털외투나 다름없는 털가죽을 입고 있는 젖소는 더위에 매우 취약한데다 반추위에서는 발효열까지 발생,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어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 이런데다가 특히 올해는 지난해 11월 원유차등가격제 도입에 따른 소득 감소로 이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료 급여에 대한 조정 등 대다수 농가들이 비원칙이고 비정상적인 급여를 해옴에 따라 젖소의 건강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더욱이 이같은 위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사성 질병 등의 생산성 질병과 번식 장애 다발 등과 같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덜어보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사실 농장이 사료비를 줄이는 노력은 궁극적으로 돈을 벌고자 함인데도 비정상적 사료 급여로 오히려 젖소를 망치는 결과를 불러와 결국 목장의 경영 수지 악화를 초래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공든탑이 무너지는 것과 다름이 아닌 것. 이에 따라 선진사료는 낙농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더위스트레스로부터 젖소의 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갖게 된 것임을 함규호 축우PM은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 썬텍 여름나기 강화사료의 특징은 뭘까. 썬텍만의 노하우인 발효 속도를 강화해 반추위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 이는 더위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조사료의 섭취량이 많이 떨어져 산성화되어 섭취량과 생산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함이란다. 또 더위스트레스로 약화되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특수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했으며, 더욱이 섭취량 감소, 땀과 배뇨량의 증가로 부족되기 쉬운 미네랄을 강화 처방함으로써 젖소의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젖소 건강 보호를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선진사료는 썬텍 여름나기 강화사료 외에도 이미 젖소의 건강과 총체적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영양적인 대책을 수립해 놓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썬텍 영양 대책'. '썬텍 여름나기 대책'을 하절기에 이용해 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썬텍 여름나기 대책'은 어떤 내용일까. 올해 실시된 전국 최초의 공개 행사였던 '썬텍 유질 개선 콘테스트'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썬텍 맘스터Q'를 분만 5일전부터 분만후 10일정도까지 두당 6∼7kg을 급여하게 되면 체세포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는 것. 또 하절기에는 어떠한 소보다도 분만우가 제일 고통스러운데 분만 초기우의 건강보호와 케토시스 예방을 목적으로 출시한 '바이탈콤'을 사용하면 분만초기우의 허약한 체력을 급속히 회복시켜 젖소를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단다. 이처럼 선진사료는 젖소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2001년부터 '썬텍 여름나기 특별 강화사료' 무상 공급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는데 이는 업계 최초의 일로 올해로 3년째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