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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옥수수 수확-연맥종자 파종 못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9.18 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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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3일이 멀다하고 비가 내려 아직도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수확하지 못했거나 추파용 연맥종자를 파종하지 못한 농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에서 젖소 60두를 기르면서 화남낙우회장직을 맡고 있는 B씨는 『올해는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1만평 재배했는데 이중 지대가 높은 8천5백여평의 옥수수는 사일리지를 담그었으나 나머지 1천5백여평은 저지대인데다 제방을 넘어가야 하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태풍으로 인한 해일과 잦은비로 인해 땅이 질어서 트랙터 진입마져 어려워 아직도 수확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회장은 특히『옥수수 후작으로 늦어도 9월중순까지 연맥을 파종해야 하는데도 올해는 농협이 종자공급을 늦게하여 아직도 파종하지 못한 회원농가가 있다』면서『농협은 그 원인을 발본색원하여 앞으로는 종자를 적기에 공급, 농가의 피해를 줄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화남낙우회는 남양면·마도면·송산면·서신면등 화성군 서부지역에서 납유처에 관계없이 낙농을 하는 2백50여 농가의 친목 낙농단체이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