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조아’사이트는 낙진회가 이달 초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우유 및 유제품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우유전문 포털사이트이다. 낙진회는 다음달 1일 유관기관 및 유가공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유조아’오픈 설명회를 갖고 인터넷 홍보방안에 대해서 협의, 앞으로 ‘우유조아’를 통해 공동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유조아’홈페이지는 우유 및 유제품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사이버 목장체험·사이버 공장견학 등 풍부한 컨텐츠가 구성돼 있으며 특히 낙진회가 이번 사이트 운영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유제품 캐릭터를 활용해 플래시 애니메이션, 게임, 우유상식 퀴즈 등의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1억원이 투입돼 개발한 유제품 캐릭터는 △밀키 △밀쿠 △요구르 △치쥬등 4종류이다. 낙진회 관계자는 “그동안 유제품 홍보에는 젖소를 이용한 간접적인 이미지 전달에 그쳤지만 유제품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 어린이와 청소년이 유제품에 대해 생동감있고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유제품의 직접적인 이미지 전달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설명. 또한 ilovemilk 사이트에 담겨진 유제품 정보는 우유관련 학술자료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시판되는 전체 우유 및 유제품을 이미지와 함께 데이터베이스화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유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다음달부터는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게임대회, 우유상식 퀴즈대회, 우유사진 컨테스트 등 다양한 On-Line, Off-Line 이벤트를 개최, 우유홍보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낙진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 유가공업체 및 낙농관련 단체들은 개별적으로 자사의 홈페이지에 우유와 관련된 정보를 분산해 수록, 소비자에게 우유와 관련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는데 미흡했던 점이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 ilovemilk 사이트를 더욱 업데이터해 우유와 관련된 정보를 총괄적으로 수록하는 한편 각 유가공업체와 컨텐츠 공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우유와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면서 우유소비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유전문 포털사이트인 ‘우유조아’는 인터넷이 이미 생활속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차지하면서 인터넷 마케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서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이버 홍보가 우유소비홍보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