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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시설 갖춰 연구질 향상 기대

이상진 축산연 종축개량부 가금과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3 11: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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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과의 성환 이전은 가금연구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
가금연구의 대전시대의 막을 내리고 성환 이전의 총 책임을 맡고있는 가금과 이상진 과장의 말이다.
이상진 과장은 가금과의 성환 이전에 따라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이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진 과장 일문일답

■ 성환으로 이전으로 변화되는 가금과의 모습은?
첫째는 가금에 대한 연구범위가 넓어진다.
기존에 대전지소는 도시계획에 따라 연구시설의 신축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연구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때문에 기존 시설에서는 가금 전체적인 연구는 고사하고 닭 위주의 시험 연구밖에 수행되지 못하는 실정이었고 오리나 관상조류 같은 분야는 농가실험에 그쳤다.
그러나 성환 이전을 계기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오리를 비롯해 관상조류연구도 가능해 졌다.
둘째로 가금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기존의 시설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시험밖에 수행되지 못했는데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놔도 자랑스러울 만큼의 최첨단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게 됨으로써 연구의 질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지소의 이전으로 아쉬운 점은?
56년 대전에 자리잡은 이후 만 46년이 지난 지금까지 질병발생이 한번도 없을 만큼 닭사양에 있어서 천혜의 장소였다.
또 지리적으로도 계룡산 줄기에 자리잡고 있고 빈계산이 있고 계산동 등 유난히 닭과 인연이 많은 지역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의 마련을 계기로 가금연구에 있어 도약의 계기로서 실질적으로 양계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연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 성환으로 이전하면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험연구 사업은?
그동안의 가금연구는 외국의 자료를 기초로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시켜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양계선진국의 환경과는 매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에 성환으로 이전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최첨단 환경조절 계사’를 이용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조절계사를 이용해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기후에 적합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외국의 연구결과가 아닌 국내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또한 위생적인 안전한 도계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닭고기 국가 정책에 맞춰 닭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그동안 사양관리쪽 연구가 많았다면 앞으로는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품질 고급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