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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 젖소에 한우정액 주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8 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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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에 한우를 인공수정시키는 농가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잉여원유차등가격제가 실시됨에 따라 자구방안의 일환으로 많은 낙농가가 젖소가 발정이 오면 한우정액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혈통확인증명서가 발급된 수입 젖소정액은 12만1천8백33개로 올 계획목표 대비 40.6%로 밝혀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가 최근 조사한 올 상반기 업체별 젖소수입정액혈통증명서자료에 따르면 ▲대주교역=4만1천3백55 ▲중앙진테크=2만5천6백70 ▲덕창농축산=1만9천4백 ▲건농교역=1만7천4백 ▲윤무역=1만5백35 ▲유니온아테크=6천7백71 ▲한국유전자=7백2개 순으로 모두 12만1천8백33개로 집계됐다.
이 물량은 금년도 젖소 수입정액형통증명서 발급 계획목표 물량 30만개 대비 40.6%에 불과하다.
이같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한국종축개량협회 한 관계자는 “젖소가 발정이 오면 능력·체형이 우수한 후대축 확보를 위해 젖소정액을 넣는 것이 당연한데도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실시로 많은 낙농가들이 한우정액을 넣고 있다”면서“또한 올 초 캐나다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캐나다산 젖소정액 수입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