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 된 동남부·동북부 등 2개 지도소를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모두 이전키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이천시 부발읍 신하리 소재 동남부지도소가 지난 80년 건립되어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장소 또한 협소하여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4천1백24평)로 이전키로 하고 연건평 6백80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23일 토목·건축 등 시공 업체 관계자와 미팅을 했다. 또 포천군 신북면 소재 동북부지도소도 시설 노후화 등으로 내년중 포천군 영중면 성동리(3천40평)로 이전키로 하고 연건평 5백89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내년말 완공목표로 지난 24일 설계감리자와 관련 회의를 하는 등 기본설계를 마쳐 빠르면 내달중 시공업체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10일 착공하여 오는 2005년 8월 완공목표로 건립중인 거창공장은 지반이 비교적 튼튼하여 지난 24일 현재 철근조 화일 2천2백개를 심어 공정율 6%를 보이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현재 부산항을 통해 수입되는 치즈·쥬스 원료를 가공하는 시설을 거창공장에 설치하는 것도 검토중”이며“거창공장이 완공되면 보세 창고비·물류비 등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