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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국 폐지 즉각 철회를

경인지역축협운영협, 축산행정 지원 기능 강화돼야 마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28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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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우용식 수원축협장)은 지난 22일 수원축협 회의실에서 윤자헌경기도축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최근 축산 현안 문제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최근 정부의 2단계 농림부 조직개편 방안에 있어 축산국 폐지가 포함되어 있다는 언론보도에 내용에 대해 조합장들은 농업에 대한 축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특히 가축질병 발생과 더불어 우유재고등 많은 축산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축산국을 폐지한다는 것은 축산업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며 양축농가를 기만하는 축산국폐지는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축산국 폐지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백만 양축가와 전조직을 동원해서라도 강력히 저지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또 조합장들은 축산업이 갈수록 농촌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축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에 걸맞는 축산국 존치 차원을 넘어 축산행정 지원 기능이 더욱 강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조합장들은 최근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중 대규모 농장 입구에 소독시설 설비를 갖추도록 된것에 대해 최근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 1대의 이동식 고압분무기를 비치하고 소독을 생활화 할수 있도록 법령이 변경될수 있도록 건의 키로 했다.
또한 매년 1회씩 강원도 축협조합장들과 함께 협의회를 개최하는 건에 대해서는 10월경에 1박2일로 하기로 입을 모았다.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축산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 지역에서 축산업을 이끌고 있는 축협조합장들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