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계열화업계와 종계업계로 이뤄진 종계관련협의회가 전문컨설팅업체를 활용한 종계 데이터베이스(이하 DB) 구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육협회는 지난 23일 개최된 통합경영분과위원회 소위원회에서 DB구축 추진사항을 보고 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외부용역사업을 통한 DB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지적됨에 따라 양계컨설팅 전문회사인 (주)네오바이오(대표 유종철)에 의뢰, 최근 종관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사업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네오바이오측은 시스템 및 DB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자신들이 전개하고 있는 농장 컨설팅사업과 연계한 자료확보 및 DB운영 방안 등에 대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종관협은 사업설명회에서 발표된 내용의 보완과 보다 구체적인 추진방안 및 소요예산 등을 보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빠르면 이달초에 계약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협회의 한관계자는 "자체 인력 확보를 통한 현지 종계장 방문 확인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외부용역사업을 검토하게 됐다"며 "사업설명회에서 네오바이오가 제시한 종계장에 대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과 결합된 데이터 수집방안이 상당수 참석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오바이오측은 각 지역을 세분화, 권역내 사료회사와 동물병원 등과 연계한 자료 검증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소위에서 참석자들은 두달여간 지속해온 병아리 랜더링 감축사업을 '병아리가격 수당 2백원이나 육계가격이 kg당 1천원으로 오를 경우까지 지속한다'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