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첨단 공학기술을 활용한 한우수정란을 생산 이를 대리모인 한우 및 젖소에 이식하는 한우수정란 생산 이식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이를 위해 도비와 농가부담을 포함해 6천2백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모두 5백두분을 대상으로 한우체외수정란을 생산 공급하는 등 젖소에 이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수정란 이식은 한우수정란을 한우 및 젖소에 1두당 1∼2과씩 이식키로 하고 수정란 생산 공급은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무료공급한데 이어 수정란 이식 시술료는 두당 1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일선 전남도내 각 시·군은 수정란 이식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대상농가를 우선 선정한데 이어 관내에서 수정란 이식시술을 희망한 수정사 및 농가와 함께 대상축을 선발 확정한 뒤 시·군별 적정물량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농가 과다수정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1농가당 5두 이내로 제한했다.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수정란을 젖소에 이식하므로써 최근 우유적체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낙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젖소에서 한우송아지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