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설립 기념식과 새청사 준공식을 함께 가진 이날 행사에서 정동홍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산물 고급화의 산실인 등급판정소 새청사를 활용해 축산물등급판정업무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우리 축산물에 대한 품질 고급화와 시장차별화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소비자에게 우리축산물에 대한 소비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축산물브랜드 육성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달중 농림부 축산국장은 치사에서 93년 축산물유통과장 재직시 축산물등급판정소를 설립했는데 벌써 10년이 됐다고 소회를 밝힌 후 소·돼지고기 등급제 정착에 이어 닭고기와 계란 등급제 시행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부분육 유통 정착과 현실에 맞는 등급기준에 신경써야 함을 강조했다. 김국장은 또 등급판정결과가 농가소득과 직결되도록 해 더 좋은 축산물을 생산토록 유도해 나가야 하는 한편 브랜드 냉장육 시스템 구축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건태 축단협 회장도 축사에서 수입 축산물이 홍수를 이루는 이 때 등급을 통한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유도토록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등급판정소의 기능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된 새청사는 대지면적이 2천2백10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총1천41평이고, 총 공사비는 38억7천7백만원이 투입됐다. 김영란 ye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