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이같은 6월말 시점손익에 따라 연말 매출총이익은 3조2천8백34억원으로 계획대비 7백23억원이 초과한 102.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당기순이익은 3천5백35억원으로 계획대비 6백85억원이 미달되는 83.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사업 연말 매출총이익은 2조8천2백8억원(103.3%·이하 계획대비 달성율), 당기순이익은 5천6백98억원(100.7%)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농업경제 연말 매출총이익은 3천6백22억원(94.9%), 당기순이익은 1천2백82억원(70.2%)의 적자가 예상됐다. 축산경제 연말 매출총이익은 1천4억원(102.3%), 당기순이익은 4백12억원(108.8%) 적자가 전망됐다. 축산경제사업 부문별 상반기 가결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축산경제사업부문 상반기 사업실적은 6천9백35억원으로 분기계획대비 97.6% 달성, 전년동기대비 4.3%가 감소했다. 공판장분사(102.6%)와 군납·포장육사업(107.1%)은 계획을 달성했지만 육가공(93.3%), 계육가공(65.6%), 경제지원사업(78.3%)은 계획에 미달했다. ▲육가공사업=육가공 실적은 7백67억원으로 분기 계획대비 93.3%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5.4% 역조했다. 돈육가공중 가공육부문은 주력제품의 판매호조로 계획대비 101.1%달성, 전년동기대비 21.4% 성장했지만 식육부문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냉동육 매출 및 도축두수 감소로 계획에 미달했다. 냉동육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0억원이 감소, 도축두수도 16만3천두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만4천두가 줄었다. 종돈사업실적은 돼지콜레라 발생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78억원의 실적을 올려 계획대비 104% 달성,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 가공육 제품의 절대매출액은 동종업계에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성장세 21.3%는 타업체가 한자리수임을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계육가공사업=계육가공실적은 2백21억원으로 분기계획대비 65.6%, 전년 동기대비 23.8%로 부진했다. 식육사업은 육계 공급과잉으로 인한 생계시세 하락 및 도계물량 축소로 분기계획에 미달 전년 동기대비 30.7%로 부진. 육계 생계시세는 지난해 6월 1천3백85원(kg기준)에서 지난 6월 8백78원으로 5백7원 하락했다. 냉식사업은 신규거래처 개척지연 및 업체간 경쟁심화로 분기계획에 미달(59.1%)했으며 외식사업은 가맹점 점포개설부진 등으로 분기계획대비 16%에 그쳤다. 농협중앙회는 계육가공 매출규모가 동종업계 대비 절대열위에 있고 성장세도 낮은 수준으로 육계가격 등락에 따른 안정적인 원료육 확보방안과 매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사업방식 모색등 특단의 경영개선대책 추진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물공판장사업=공판장 실적은 3천9백66억원으로 분기계획대비 102.6% 달성, 전년 동기대비 1.2% 역조됐다. 공판사업실적은 3천7백77억원으로 계획대비 101.5% 달성, 전년 같은기간보다 2.1% 줄었다. 돼지콜레라 발생, 도축물량 감소로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소가격의 강세유지 및 매취물량 증가로 분기계획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단체급식은 급식거래처 확대로 분기계획을 초과해 129.5%를 달성했다. 급식거래처는 지난해 6월 기준 6백87개소에서 지난 6월까지 77개가 늘어난 7백64개소이다. 전국시장에서 농협공판장 도축점유비는 소의 경우 22.1%로 전년 동기대비 1.9%P 증가한 반면 돼지는 10.3%로 전년대비 0.5%P 감소했다. ▲군납·포장육사업=1천3백9억원의 실적을 올려 계획대비 107.1%를 달성, 전년 동기대비 11.7% 성장했다. 군납사업 실적은 1천41억원으로 계획대비 107.3% 달성, 전년동기대비 9.9% 성장했다. 군부대 납품물량 증가와 군납수수료 수취방법개선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 수수료 수취는 당초 생산비의 0.5%에서 판매대금의 0.5%로 변경됐다. 포장육사업 실적은 2백68억원으로 계획대비 106.3% 달성, 전년 동기대비 19.1% 성장했다. 쇠고기 계약단가가 7.5% 상승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사료=실적은 2천4백56억원으로 계획대비 98.2%를 달성했다. 반기손익은 38억원으로 지표대비 44.1% 수준이며 연말전망도 지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손익미달 주요요인은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손 발생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