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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능성 함유 계란까지 개발

일 계란상품과 연구동향 <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31 0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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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에그
20여년 전부터 북유럽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70년에는 제조가 기계화되었다. 덴마크 SANOBO사가 유명하며, 어느 쪽에서 잘라도 노른자와 흰자의 면적이 균일한 상품이다. 라면이나 피자파이에 얹는 고명으로 사용된다 난백 62 %, 난황 32 %를 사용한다. 냉장에서 3~4주간, 냉동으로는 2년간 보존이 가능하다.
■마이크로파 가공란
마이크로파 가공란은 인스턴트 식품용 건조식품 제조에 이용된다. 컵라면이나 기타 인스턴트 라면의 소재로 대량으로 사용되며 입상을 분쇄하여 뿌려먹는 후리카케용으로 이용된다. 마이크로파로는 팽화(해면상으로 팽창시킨 것)와 살균효과가 높기 때문에 보존성이 높다. 복잡한 형상의 난 제품일지라도 표면 및 내부를 동시에 단시간 내에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다. 색, 향, 풍미가 손상되기 어려운 가열방법이다.
■드럼 가공란
원통형 드럼을 사용하여 박막상 제품을 제조한다. 드럼으로는 대단히 얇게 구울 수 있으며, 두께가 0.4~0.5 mm의 얇은 구이란도 가능하다. 일본요리에서는 금사란(錦 卵)이라 하여 사용된다. 전란(全卵)을 재료로 한 얇은 구이란이 전란에 밀가루, 버터 등을 첨가하면 그래이프로 제조될 수 있다.
■칼슘 강화식품
난각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을 이용한다. 보건영양식품이 있다.
■계란항체를 이용한 기능성 요구르트
(주)겐 코퍼레이션(기후현,일본국)에서는 바이오 헬스사업 회사의 항체 사업 부문이 Helicobacter pylori(H.pylori):피로리균에 대한 계란 항체를 작성하여 그 이용을 시험하고 있다. H. pylori는 최근에 위궤양 등의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고, 위점막에의 접착에는 균체 표면 단백질인 우레아제가 관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우레아제를 항원감작시키는 것으로 계란의 γ 리베틴 분획물에 항 H.pylori 우레아제항체 IgY를 조제하여 H. pylori의 위점막에의 접착을 저해하는 새로운 제균방법을 검토하였다.
일본에서는 이 균에 대해서는 항생물질에 의한 제균이 일반적이다. 이 회사가 제조한 계란항체는 한국매일유업(주)의 신기능성 요구르트「Gut」에 한국산으로 2종의 계란항체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 상품의 피로리균에 대한 임상생리효과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실제로 확인하였다. 즉 한국인 22명에게 28일간 매일 450 ㎖의「Gut」를 음용시킨 결과, UBT(尿素好氣檢査) 수치가 30 이상부터 크게 감소하고 뛰어난 피로리균의 격퇴효과가 확인되었다. (기능성 발효유를 이용한 Helicobacter pylori균의 감염억제효과에 관한 연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2001년의 발표자료).
■일본에서 계란사용 식품위생법
일본에서는 2002년 4월 1일부터 알레르기 원인 식재(食材)의 표시에 대한 후생노동성의 법률개정이 있었다. 새로운 식품위생법에서는 용기 포장된 가공식품이 대상으로 편의점에서의 도시락 등이 주된 대상제품이다. 재료 하나씩 사용 상황을 표시하는 개별식품표시가 아니라 도시락 전체의 내용을 모아서 표시하는「일괄표시」이다.「밀,메밀,卵,乳,땅콩」등 5품목은 표시가 의무적이다. 고등어, 오징어 등의 19품목은 표시가 바람직하다고 되어 있어 합계 24품목이다. 음식으로 인하여 천식이나 습진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은 인구의 1~2 %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