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종돈수입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종돈 수입은 총 4백45두로 작년 동기 5백88두에 비해 26.6%(1백43두)가 감소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처럼 종돈수입이 올 들어 줄어든 것은 경기 부진으로 종돈장들이 종돈 수입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농장에서의 종돈수요도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종개협 관계자는 “경기둔화로 인해 종돈장들이 종돈수입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종돈수입을 추천 받았던 종돈장들이 추천물량을 반납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종돈수입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돈 수입국별 규모는 미국에서 작년 7월까지 4백52두에서 올 7월까지는 3백27두로 감소했으며 캐나다는 1백17두에서 1백18두로 1두가 많았다. 최근 몇 년간 종돈수입의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였으며 지난해에는 덴마크에서 19두에 불과했으며 금년도에는 특히 유럽지역은 전무한 상태이며 일본에서 11두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수입된 것은 경남첨단양돈연구소에서 가고시마현 흑돼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총 종돈수입량은 1천2백39두 이었으며 올해 시정접근물량은 1천7백68두이나 종돈장들이 추천물량을 반납하는 등 하반기에도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1천두 내외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