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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수 조합장 조합경영 조합장 혼자서 되나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31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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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경영은 조합장이 혼자 잘 할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조합의 흑자행진은 직원들이 열심히 하고 특히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천안축협은 전종수 조합장 취임후 제철을 만난 듯 조합발전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조합의 선장인 조합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조합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조합원들의 내조합이라는 인식아래 전이용할 때 조합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오늘의 천안축협이 그냥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전조합장이 취임하던 97년 당시만해도 조합이름에 걸맞지 않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해 조합은 재산재평가를 통해 16억 5천만원의 적자를 다 털어 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였다. 이것이 조합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는 것이 전조합장의 설명이다. 즉,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흑자경영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이후 바로 IMF위기경제 상황이 와서 그때 안했다면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나거든요.”
“취임후 처음에는 평가제를 도입해서 성과를 거두었지요. 예들들어 지점별로 평가제를 실시해서 성과급을 적용하는 등 직원들에게 성취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했는데 지금의 책임경영제나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흑자경영기반을 갖추어 조합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어 98년 흑자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흑자를 내도 출자배당이나 이용고배당을 많이 하지 못했으나 지난해에는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각각 10%씩 배당할 수 있었다. 출자금을 4,900만원까지 출자한 조합원이 있으며 이용고배당에다 사업준비금까지 1억3백만원을 받은 경우도 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경영에 주력해 신용사업에서 나온 손익을 적자인 경제사업에 지원해서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전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경영, 조합원이 참여하는 조합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