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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축협, 영주한우 브랜드사업 정상괘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31 1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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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축협(조합장 우성탁)이 추진하고 있는 영주한우 브랜드 사업이 정상괘도에 올라가고 있다.
영주시와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고 영주축협이 주관하는 영주한우 고급육 브랜드 사업이 지역한우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양축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사양시험을 거친 후 지난 1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간 영주한우 브랜드는 지난 4월 10일 8마리 한우가 농협서울공판장에 첫 상장되어 모두 1등급 판정을 받는 등 지난 5월말까지 총 29두를 출하해 이중 93%인 27마리가 1등급 이상을 받음으로써 영주한우 브랜드 사업이 조기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볼수 있다.
영주한우가 높은 등급을 받음으로써 영주한우 사육농가들의 경우 수익면에서도 마리당 평균 6백69만9천원의 높은 수취가격을 보여 산지우시장 출하시보다 마리당 평균 76만 5천원을 더 받음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영주한우 브랜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기관들의 합심된 노력의 결과로 보이며 1등급 출현율이 특히 높은 이유는 개량농가에서 1등급 정액으로 수정한 우량형질의 송아지를 선별하여 생후 4∼6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하고 농협안동사료공장이 제시한 고급육 프로그램에 의한 단계별 사양관리와 식물성 기름인 아마종실 10%가 첨가된 영주한우 전용사료를 급여하기 때문이다.
우성탁조합장은 “현재 영주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수는 비육우 35농가에 1천8백26두, 번식우 70농가에 6백95두로 총 1백5농가가 이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참여농가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영주한우사업이 성공적인 정착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참여농가에 대한 임신진단 서비스, 육질진단서비스, 거세지원사업과 가축음용수분석, 축산시설점검서비스, 양축상담 및 출하서비스 등을 현재보다도 강화해 참여농가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준비해 이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영주축협의 경제사업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갈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