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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노동조합 창립 16주년 맞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7.31 1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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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명찬동)은 지난달 25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농협중앙회 16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노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위원장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곽태원 위원장과 전상하 수석부위원장 겸 전국축협노동조합 위원장, 농협노조 최병휘 위원장 등 협동조합 관련 노조 위원장 20여명등을 비롯해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경영진에서는 정대근 회장을 비롯해 이봉주 상임감사와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등 사업부문별 대표이사, 상무, 부·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중의례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공로패 시상에 이어 명찬동 위원장의 기념사와 사무금융연맹 곽태원 위원장의 축사, 정대근 회장의 축사에 이어 기념 떡 절단 및 건배제의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명찬동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협중앙회노조의 창립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노동단체장 및 경영진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협동조합 개혁의 초점을 단순히 체제의 변화에만 맞추고 개혁논의에서 협동조합 운영의 주체인 협동조합노동자의 의견이나 생존권은 무시한 채 정치적인 논리에 의한 접근방식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명 위원장은 “협동조합의 개혁은 농민의 권익향상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찬동 위원장은 또 “협동조합 개혁에 있어서 만큼은 노사 구분 없이 서로 협력해 농민과 노동자가 함께 잘 살수 있는 올바른 협동조합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자”고 역설했다.
정대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명찬동 위원장과 노동조합에 감사한다”며 “협동조합 개혁을 둘러싼 격동의 시기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조직발전과 농업인의 실익 중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