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낙협(조합장 강동준)이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실시한 올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남도내 22개 회원축협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전남낙협은 합병원년인 올해 합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에 구매사업, 판매사업, 공제사업 등 주요 사업실적이 호조를 보여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이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각 사업장별로 분기별 평가를 통해 성과에 따른 상여금의 차별지급과 전무임기제 도입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책임경영제를 확립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노력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합병조합으로 출발한 만큼 직원간의 화합과 새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간부직원은 물론 전 직원의 대폭적인 업무분장을 하므로써 각 부문의 사업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전남낙협은 광주·전남지역 낙농인을 위한 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육지원사업과 지도사업을 강화하고 경제사업위주의 조합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TMR사료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TMR공장은 농협나주사료공장과 OEM계약을 체결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낙농사료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데 올해 사료회사들이 잇따라 사료가격을 인상하였으나 전남낙협은 낙농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낙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낙농사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전남낙협은 지난해 11월 1일 전남동부낙협과 광주전남우유조합이 합병하여 출범한 조합으로 어려움에 처한 낙농가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합병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 합병후 전 조합원농가를 방문하여 조합합병의 불가피성을 알리고 조합사업전이용을 당부한 강동준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로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며 "이번 1위 선정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조합원의 실익사업을 펼치고 조합경영을 정상화하여 금년말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순천=윤양한 |